如 臨 深 淵
여 림 심 연
[같을 여/임할 림/
깊을 심/못 연]
:'깊은 못에 임한 것 같다'는 말이다.
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일이나 상황을
이른다.
병이 난 증자(曾子)가 제자들에게 한말.
"이불을 걷어 내 발과 손을 보아라. 시
경에 말하기를 '두려워하고 조심하여 깊
은 연못에 다가가듯 하며 얼음을 밟는 것
같이 하라'라고 했으니 오늘이 지나가서야
내가 이 책임을 벗어난 것을 알겠다. 제자
들아." 조심스럽게 살았기 때문에 손과 발
에 상처 없이 부모님이 주신 몸을 잘 보존
했다는 것이다. 그래서 이제는 죽어도 마
음을 놓을 수 있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.
출전: 시경(詩經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