天 才 不 用
천 재 불 용
[하늘 천/재주 재/
아니 불/쓸 용]
:'재주가 덕을 이겨서는 안 된다'는
말이다.
공자가 수레를 타고 길을 갈 때 흙
으로 성을 쌓고 놀던 아이는 "수레
가 지나가도록 성이 비켜야 합니까?
아니면 수레가 성을 비켜 지나가야
합니까?"라며 길을 터달라는 요청
을 거절했다.
아이는 8살 황택(皇澤)이라고 했다.
공자와 아이는 몇 마디 문답을 주고
받았다.
공자는 제자로 삼고 싶다는 생각을
잠시 했으나 그리하지 않았다.
아이가 머리는 좋으나 덕이 부족해
긍극에 이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장
래를 내다봤기 때문이다.